퇴적학 Sedimentology
퇴적학(Sedimentology)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고대의 환경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학문이다.
마치 그 환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책과 같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그러한 이유는 자연은 그 당시의 환경을 기록하고 있는 흙이나 모래같은 물질들이 오랜시간을 걸쳐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이나 그 구조등을 연구하기 때문이다.
버제스 셰일은 퇴적학을 나타내는 아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는 버지스 셰일을 통해서 캄브리아기의 대폭발에 대해 발견을 할 수 있었고 나아가 많은 결과를 내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버지스 셰일에서는 약 8만개에 이르는 엄청난 약의 화석이 발견되어 고대지질학에도 상당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퇴적학은 다른 학문과 조금은 비슷한 분야로 오해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암석학이 그러하다. 하지만 지질학에 대한 이해가 조금 있다면 두 학문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 있으나 퇴적학에서만 다루는 특별한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연구자료를 갖고 있더라도 그 관심사와 성질이 차이가 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퇴적학은 고대환경을 복원하는 등의 아주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다.
퇴적학은 고생물학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 그 성과가 도드라진다. 공룡의 멸종을 밝혀 낸 학문이 퇴적학이라는 것을 안다면 얼마나 특별한 학문인지 깨달을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 일부 국가의 부를 책임지는 천연자원의 개발에도 퇴적학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질학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흔히 퇴적암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퇴적암들은 관광적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퇴적암 관광지로는 그랜드 캐년이 있다.
그랜드 캐년은 너무나도 유명한 곳으로 침식이 진행되어 생긴 협곡이다.